"받기만 하던 탈북 청년들이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자로 거듭났습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조선비즈 강당에서 조선일보와 통일문화연구원(이사장 라종억) 주최로 열린 '통일과 나눔 아카데미' 6기 졸업식에서 라종억 이사장은 "탈북 청년들이 봉사 활동을 통해 긍지와 보람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6기 아카데미 학생들로 구성된 탈북민 봉사단은 지난 11월 23일 경찰병원을 방문해 치유 음악회를 열었다.

14일 서울 태평로 조선비즈 강당에서 통일과 나눔 아카데미 6기 졸업식이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윤현정 휴크리에이티브 대표, 강혜경 한국열린사이버대학 실용영어학과장,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홍준호 조선일보 발행인,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강병규 전 안전행정부 장관, 김형석 통일부 차관,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대표. 뒷줄은 아카데미 졸업생들.

김형석 통일부 차관은 축사에서 "탈북민들은 남한 출신보다 더 강인하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충분히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자산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선 우수 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 아카데미 졸업생들의 사연을 담은 졸업 수기집 '2016년 내가 겪은 대한민국'이 배포됐다. 강혜경 열린사이버대학교 실용영어학과장은 탈북민 졸업생들에게 보온용 담요 등 선물을 증정했다.

'통일과 나눔 아카데미'는 2014년 1기 졸업생 30명과 2기 35명을 배출한 데 이어 지난해 3기 43명, 4기 37명, 올해 5기 39명, 6기 45명이 졸업했다. 이날 졸업식 특강으로 강팔문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통일 대한민국 비전과 우리의 준비'를 주제로 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