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뜻하지 않은 실수에 아쉬움을 삼켰다.

이상화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에서 38초33으로 9위에 머물렀다.

예상치 못한 코너링 실수가 실패 원인이었다. 9조로 출발한 이상화는 첫 코너 부근에서 잠시 균형을 잃으며 첫 100m 구간을 10초44로 통과했다. 나머지 400m를 27초89로 통과하며 9위로 마감했다.

1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6위에 머물렀던 이상화는 2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3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상위권을 지켰으나 4차 대회에서 9위에 그치며 시즌 첫 금메달 사냥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신흥 강자 고다이라 나오(일본)는 37초6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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