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수능 등급컷이 공개돼 수험생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7 수능 등급컷이 공개돼 수험생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수능 성적표가 공개되면서 2017 수능 등급컷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개인별 성적통지표를 재학 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 접수한 곳을 통해 수험생에게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성적표와 함께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를 공개한다.

11월 17일 실시된 2017 수능에 대해 교육업체들은 주요 과목이 어렵게 출제돼 지난해보다 등급컷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여러 교육업체에서 발표한 2017 수능 등급컷은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의 등급컷이 하락했고, 정시 지원 가능 예상 점수도 10점 정도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언어 영역, 수리 영역 가형(이과)과 나형(문과) 모두 난이도가 올라갔으며 외국어 영역의 경우 작년과 비슷했지만 9월 모의고사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입시업체들이 공개한 1등급 등급컷(표준점수)은 국어 메가스터디·이투스·진학사·유웨이 등 대부분이 130점을 예상했고, 수학 가형 127~130점, 수학 나형 132~134점, 영어는 133점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수능의 1등급 등급표준점수는 국어A 130점, 국어B형 129점, 수학 가형(B) 124점, 수학 나형(A) 136점, 영어 130점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주요 과목들의 난이도가 높아져 등급컷이 하락했기 때문에 중위권에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