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5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보에 박충근(사법연수원 17기)·이용복(18기)·양재식(21기)·이규철(22기) 변호사를 임명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박영수 특별검사가 추천한 8명의 후보자 가운데 이들 4명을 특검보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보로 임명한 박충근(사법연수원 17기, 왼쪽사진부터)·이용복(18기)·양재식(21기)·이규철(22기) 변호사.

박영수 특검은 지난 2일 이들 4명과 박 특검은 지난 2일 이들 4명과 이재순(16기), 문강배(16기), 임수빈(19기), 최운식(22기) 변호사 등 8명을 특검보 후보로 청와대에 추천했다.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검법)은 7년 이상 경력을 갖춘 판·검사 출신 법조인들를 특검보 임명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박 특검이 추천한 특검보 후보 8명을 추천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 이 가운데 4명을 특검보로 선택해 임명해야 했다.

박충근 변호사는 대전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뒤 부산·수원지검 강력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 등을 거쳐 대전지검 서산·천안지청장과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의 대표 변호사다.

양 변호사는 2011년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나 법무법인 산호에서 변호사 일을 시작했다. 이용복 변호사는 법무법인 에이스에, 이규철 변호사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