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성과를 이끄는가
닐 도쉬·린지 맥그리거 지음|유준희 옮김|생각지도|428쪽|1만8000원
"홀푸드가 총 동기를 통해 훌륭한 성과를 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목적을 갖고 일궈낸 결과였다.…각 지점 단위로 자율관리 팀을 운영해 즐거움 동기를 높였고, 직원들이 실제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애플스토어에서 홀푸드까지, 세계 최고의 기업들의 높은 성과는 어디서 오는 걸까. 신간 ‘무엇이 성과를 이끄는가’는 높은 성과의 비밀이 아주 단순한 데서 시작한다고 소개한다. 바로 ‘직원이 왜 일하는가’에 그 비밀이 숨어있다는 것이다. 20년 간 조직문화를 이끌며 고성과 문화를 구축해온 저자 닐도쉬와 린지 맥그리거는 세계 최고의 기업에 숨겨진 ‘성과의 비밀’을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일을 하는 이유는 일의 즐거움, 의미, 성장이라는 ‘직접동기’와 경제적 압박감, 정서적 압박감, 타성이라는 ‘간접동기’로 나뉜다. 직접동기를 느끼는 사람은 자신의 업무와 역할을 넘어서는 힘을 발휘하지만, 간접동기에 의해 일하는 사람은 성과를 지속할 수 없다. 정리해보면 직접동기가 높고 간접동기가 낮을수록 높은 성과의 바탕이 되는 ‘총 동기(Total Motivation, ToMo)’가 크게 발생한다.
조직의 성과를 위해 리더가 해야 하는 것은 총 동기가 높은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것이다. 간접동기를 높여 조직을 경직시키는 것은 불필요하다. 직원이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갖춰져야 높은 성과도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다.
저자는 당장 내일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은 성과의 극히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충고한다. 계획에서 벗어나도 탄력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적응적 성과(Adaptive Performance)’가 필요하다는 것. 높은 성과를 부르는 적응적 성과 또한 일의 목적과 의미를 인식하는 데서 오는 자부심 등 여러 직접동기에서 비롯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