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가 차은택씨 등이 주도한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거절한 뒤 정부로부터 보복성 피해를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가운데 ‘늘품체조’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미 ‘늘품체조’는 헬스 트레이너 정아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내가 주도했다고 거짓말을 종용했다”고 주장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늘품체조는 문체부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보급하기 위해 만든 생활체조다. 청소년용, 성인용, 어르신용 등 3개로 구분되어 있는 이 체조는 ‘국민체조’를 대체하겠다며 2014년 야심 차게 공개됐다. 공개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도 직접 참여해 동작을 따라했다.
늘품체조는 3분간 18개 동작을 가요 같은 빠른 음악에 맞춰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만드는 데에는 예산 3억 5000만원이 쓰였다.
당시 한국스포츠개발원이 준비한 ‘코리아체조’가 거의 완성된 단계였는데도, 갑자기 늘품체조를 만들겠다며 예산을 들인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이는 결국 늘품체조가 급조된 배경에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측근 차은택씨가 있다는 논란으로 이어졌다.
문체부는 늘품체조가 “정아름 씨가 문체부 체육진흥과장에게 먼저 제안해 만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정아름씨가 “(문체부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오거나 사람들이 물어오면 제가 제안한 것으로 얘기해야 한다고 부탁 받았다”고 반박해, 문체부는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