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5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영수회담을 한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오후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담은 추 대표가 이날 오전 6시30분쯤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양자회담을 제안하고, 박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조율을 거쳐 이날 오후 양자 회담 일시와 장소를 정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8일 국회를 방문한 지 6일 만에 야당 대표와 만나게 됐다.

박 대통령와 추 대표간 양자 회담이 어렵게 성사됐지만,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더불어민주당은 회담을 앞둔 이날 오후 의원 총회를 열고, 박 대통령의 퇴진 요구를 공식 당론으로 정했다. 추 대표도 박 대통령을 만나 퇴진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도 총리 권한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하면서도 하야나 2선 후퇴에 대해선 ‘위헌적 발상’이라며 선을 그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