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신재영이 2016 한국프로야구 신인왕으로 선정됐다.
신재영은 14일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해 신인왕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재영은 "(시상식에서) 어떤 말을 했는지 전혀 생각이 안난다"며 "사실 전날 어느 정도는 상을 받겠다고 예상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재영은 "생에 한 번 뿐인 신인상을 받아 정말 기쁘다"며 "하지만 상을 받았기 때문에 내년 시즌 더 책임이 생기는 것 같다"고 수상한 소감을 밝혔다.
신재영은 올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며 넥센 선발진 한 축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신재영은 "한 해만 반짝하고 올해만 잘 통했다는 그런 얘기나 평가를 정말 듣고 싶지 않다"며 "올시즌 성적에 대한 보상은 신인왕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앞으로가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짝 활약이 아닌 앞으로도 팀 마운드에서 맡은 역할을 잘하고 꾸준히 잘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될 수 있게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넥센 동료 이보근은 "신재영은 우리팀의 슈퍼스타가 맞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구원 부문 1위로 선정된 김세현도 "MVP 만큼이나 빛이 났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