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공군 장성이 지난 12일 촛불 집회와 관련해 “청와대를 점령하려는 북괴 특수군 7000명이 집회의 배후”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땅굴안보국민연합 대표인 한성주 예비역 공군 소장(공사 24기)은 지난 10일 올린 25분 분량 유튜브 동영상에서 “12일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집회는 북괴 특수군의 청와대 점령 작전”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최순실 때문에 얼마나 상심이 크셨느냐”며 “훌훌 털고 11월 12일 청와대를 점령하려는 북괴 특수군 7000명과 전국 각지에서 청년결사대로 둔갑해서 올라온 이들을 현장에서 색출하라”고 했다.
한 대표는 “그들이 대한민국 사람이 아닌 것을 밝혀내서 계엄령을 합법화하고 대한민국을 건져내주기 바란다”고 했다.
그는 “12일 청와대 점령작전에는 야3당도 합세했다”며 “지령을 받은 박지원, 추미애, 문재인, 심상정, 노회찬 의원이 앞장서서 대한민국을 점령하려 한다”고도 했다.
1976년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한성주 대표는 제105전투비행대대장, 제18전투비행전대장, 제8전투비행단장을 역임했고 공군본부 전쟁연구과장, 전략기획처장, 합참 전쟁모의과장, 공군 군수사령관 등을 지냈다.
야당 관계자는 “박 대통령 지지율을 결집하려는 극우세력의 준동”이라며 “100만명 국민이 광장에 모여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평화 시위를 펼친 것을 ‘간첩 작전’으로 몰아가려는 세력은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