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지난 5월 광화문에서 열린 굿판에 참석한 사실을 해명했다.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광화문에서 열린 굿판에 참석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박 내정자는 7일 해명자료를 내고 YTN이 "지난 5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구국 천체기도회에 임원자격으로 참가해 박 내정자가 무속신앙에 연류됐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광화문 광장의 천제재현 문화행사는 사람들의 불안을 해소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박 내정자는 “북한에서는 계속 전쟁위협을 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환태평양 지진대가 활동하는 등 사람들이 불안해 하고 있어 아는 분들이 문화행사라도 하자는 의견이 있어 도와준 것”이라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카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경기 광주시 천진암 백년성당 건립추진위원이기도 하다”며 당시 기도회가 종교와 연관된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곡서당에서 논어와 퇴학을 배웠고, 퇴직 후 경희대 사회교육원에서 명상강좌를 수강하면서 마음 속에 있는 과욕과 탐욕, 자만과 아집 등 부정적인 마음을 반성했다”고 덧붙였다.

박 내정자는 "공직 재직 기간 중 2002년 월드컵, 문민정부의 역사바로세우기, 국민제안제도 도입 등에 동참했고 퇴직 후에는 민간자원봉사 활동을 해 왔다"고도 전했다.

박 내정자는 지난 5월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진행된 ‘국중대회(國中大會) 대한민국과 한(桓)민족 구국천제 재현 문화행사’에 진행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고유문'까지 읽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또한 박 내정자는 2013년 출간한 '사랑은 위함이다'라는 책에서는 "필자는 이 지구 땅에 47회나 여러 다른 모습으로 왔었다", "동학농민운동 지도자 전봉군 장군이 명상 도중 찾아왔었다"고 기술해 논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