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가 미국 대선 당일, 투표소에 '끔찍한 재앙'을 내리라며 테러를 선동했다. 미 정보당국은 뉴욕과 텍사스, 버지니아 등 3개 주를 위험 지역으로 꼽았다. 이 같은 소식이 평소 '테러와의 전쟁'을 강조한 트럼프에게 막판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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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이슬람 무장 단체 IS가 미국 대선 당일, 투표소에 '끔찍한 재앙'을 내리라며 테러를 선동했습니다. 지금 알카에다 테러 첩보에 이어 IS의 위협까지 더해지면서, 이틀 남은 미 대선 판세가 테러 위협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윤해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IS 선전매체 '알 하야트 미디어 센터'에 올라온 글입니다. 무르타드 보트, 즉 '신앙을 저버린 자의 투표' 라는 제목으로, 7페이지에 걸쳐 테러를 선동하고 있습니다.

IS는 선동 글에서, "IS 전사들이 당신(투표자)을 도륙내고 투표함을 박살낼 것"이라며 위협하고, "미국 선거에 전무후무한 끔찍한 재앙을 내려달라"고 종용했습니다.

미 정보당국은 뉴욕과 텍사스, 버지니아 등 3개 주를 테러 위험지역으로 꼽았습니다.

전날 알려진 알카에다 테러 첩보에 IS 위협까지 잇따르면서 트럼프에게는 막판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트럼프가 평소 '테러와의 전쟁'을 줄기차게 강조해왔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 후보
"제가 당선이 되면 이슬람 급진 테러리스트들을 미국 땅에서 뿌리 뽑을 것입니다."

여론조사는 끝까지 혼전 양상입니다. 현지시각 5일 뉴욕타임스는 클린턴이 3%p 앞선다고 발표했지만, LA타임스 여론조사는 오히려 클린턴이 4%p 뒤지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오차 범위 내 초박빙 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테러 우려의 파장이 또 다른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TV조선 윤해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