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내정된 가운데, 그의 과거 이력도 주목 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을, 신임 정무수석에는 허원제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4선 의원 출신인 한 신임 비서실장은 김대중 정부 대통령비서실장, 새천년민주당 대표, 노사정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DJ 동교동계 출신으로 오랫동안 야권 원로로 활약했지만, 지난 2012년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지지'를 선언한 뒤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후 박근혜 대선캠프에 합류해 승리에 기여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에는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또한 그는 지난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박정희탄생 100돌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위원회 고문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박정희재단은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을 합친 정도의 위인"이라며 "내년 박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념동상 설립을 비롯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혀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