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학생을 가르치는 러시아의 한 여교사가 밤에는 학생을 연기하는 포르노 배우로 활동하다가, 이러한 이중생활이 드러나 사임했다고, 영국 매체 더 선이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명문학교의 여교사인 27세 스베틀라나 토폴에게는 커다란 비밀이 있었다. 바로 낮에는 교사로, 밤에는 주로 ‘하드코어’ 포르노물에서 여학생 역할을 전문으로 했던 것. 그는 러시아보다 포르노 배우의 수입이 10배가량 높은 헝가리나 체코를 주(主)무대로 활동했다. 교사가 되기 전부터 에리얼·모드·크리스티 등 다양한 이름으로 포르노 영화를 찍었으며, 실제로 ‘남다른 역량’을 가진 배우이기도 했다고.
성인영화 감독 잭 밥은 “스베틀라나는 다른 여배우들이 잘 부리지 못하는 ‘묘기’도 부릴 줄 안다. ‘전통적인’ 콘셉트 외에 다른 콘셉트도 모두 소화한다”며, “그는 매우 인기 있던 배우”라고 밝혔다.
스베틀라나의 남편은 아내가 포르노 배우로 활동하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학생들과 교직원들까지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제가 커졌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이가 스베틀라나가 올해 촬영했다는 야동을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공개한 것. 공개된 영상의 제목은 “숙제하던 도중”, “교장 선생님과” 등이었다고.
스베틀라나가 근무하던 학교 측은 “’그런 행동들’은 교직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그의 사임을 요구했다. 이에 스베틀라나는 포르노를 찍은 것은 2010~2011년의 일로, 교사가 되기 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일부 사람들은 그가 교사로서의 책임을 충실히 했다며 옹호했지만, 영국 매체 메트로는 1일 남편이 아내의 사직서를 대신 제출했다고 전했다.
현재 스베틀라나의 일은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어떻게 선생님이 포르노 배우로 일할 수가 있느냐”는 의견과, “스베틀라나의 야동이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친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는 의견이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