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의 '비선(秘線)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가 30일 오전 귀국했다.

최씨 관련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30일 “최씨가 오전 7시30분 브티티시에어라인 항공편으로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자진 귀국했다”고 밝혔다.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67ㆍ사법연수원4기)는 지난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 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으로 인한 사태의 엄중함을 잘 알고 있고 검찰에서 소환하면 출석해 사실대로 진술하려 한다”며 “최 씨 본인도 조사를 받고 범죄행위가 드러나면 처벌을 받을 각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