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면접 정장 무료대여 2400명 이용

취업 준비생이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빌릴 수 있는 서울시의 '취업날개' 서비스가 지난 4월 25일 시작된 이후 지난 21일까지 2371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용자의 90%(2136명)가 20대였고, 여성(1493명) 이용자가 남성(878명)보다 1.7배로 많았다고 서울시는 24일 밝혔다. 시는 정장 구입 등 면접 준비에 돈을 써야 하는 취업 준비생의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취지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 취업 포털 '사람인'의 2013년 조사에 따르면 취업 면접 한 번을 위해 약 10만5000원이 든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서울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만 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다.

1조1000억 들인 영주댐, 7년만에 준공

4대 강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 착공한 경북 영주시 '영주다목적댐〈사진〉'이 완공돼 25일 준공식이 열린다고 국토교통부와 수자원공사가 2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영주댐 준공으로 연간 2억㎥의 맑은 물이 확보되고, 이 중 1억8000만㎥는 하천 유지와 환경 개선 용수로 공급될 전망이다. 수공 측은 "영주시·상주시 등 경북 북부 지역에 공급될 생활·공업용수가 확보되고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 피해 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낙동강 수질 개선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주댐은 높이 55.5m, 길이 400m의 복합 댐으로 총사업비 1조1030억원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