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근무하는 경찰서에서 얼마 전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을 교육받았다. 그리고 응급상황에 대비해 보건복지부 응급의료정보 앱을 통해 근무지에서 가까운 자동제세동기 설치 장소도 확인했다. 보건소·주민센터·아파트단지에 몇 곳씩, 그리고 공중전화부스 한 곳에 있었다. 자동제세동기는 전국의 공공보건의료기관,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총 1만8731대(지난해 4월 기준)가 있다.
하지만 휴일과 야간, 그리고 자동제세동기가 없는 곳에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은 119구급차밖에 없다. 지구대는 다른 곳과 달리 24시간 자동제세동기 사용이 가능하다. 또 119구급대보다 많은 순찰차가 있으니 현장 출동도 가능하다. 그래서 서울은 경찰서와 지구대에도 갖춰져 있다. 부산 같은 지방 경찰관서에도 빨리 비치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