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가 현재 소속사와 재계약하는 대신 따로 기획사를 설립해 활동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아이돌그룹 비스트는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7년간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은 상황.
이에 대해 스포츠동아는 비스트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재계약을 하지 않고 독자적인 활동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16일 보도했다.
소속사 큐브 측은 “재계약과 관련해 아직 논의 중”이라며 비스트의 향후 계약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한편 멤버들은 16일 결성 7주년 기념일을 맞아 각자의 소셜미디어에 감사 인사를 올렸다.
비스트 리더 윤두준은 이날 “비스트 제2막 이제 시작한다. 다들 파이팅 하자”라는 글을 올렸다. 막내 손동운 역시 “많이 혼란스러운 시기이지만, 미안하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이기광은 “더 멋지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앞으로의 오랜 시간도 잘 부탁하고, 잘 따라와 달라”고 팬들에게 비스트로서의 활동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양요섭도 “앞으로 더욱 더 팬 분들을 위해, 또 비스트를 위해 노래하겠다”며 그룹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팬들은 비스트의 선택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어디서든 응원할게(bbb0****)” “이때까지 본것중에 가장 현명한 선택인듯(subi****)” “아쉬우면 활동할때 홍보 잘해주고 제대로 대우 해 줬으면 됐을 텐데(fijn****)” “비스트 너희의 결정을 존중하고 응원할게!! 고맙고 또 고마워 오래보자(skyb****)”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비스트’ 그룹 활동에 대한 의지를 멤버들이 드러낸 가운데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