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캔디' 장근석이 캔디의 정체를 눈치챘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에서는 장근석이 자신의 캔디 '아프로디테 하태핫해'와 비밀 통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태핫해는 장근석과의 첫 만남이 5년 전 부산국제영화제였다고 밝혀 장근석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태핫해는 장근석의 춤을 추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이에 장근석은 "생각났다. 파티에 초대를 받아서 갔는데 배우들이 모여 있는 행사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장근석은 "술을 마시면서 서로 눈치만 보지 즐기는 느낌이 없더라. 혼자 나가서 춤추면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싶었는데 내가 춤을 추니 한두 명 씩 나와서 나중에 다같이 추게 됐다"고 말했다.
하태핫해는 "나는 그 때 너의 모습을 잊을 수 없더라"며 장근석과의 강렬했던 첫 만남을 되새겼다.
장근석은 통화를 마무리하면서 "기회가 되면 꼭 보자. 규리 누나"라고 말해 하태핫해를 당황하게 했다.
장근석이 예측한대로 하태핫해는 남규리였다. 장근석은 차종을 밝힌 남규리의 말을 귀담아 두었다가 검색을 통해 하태핫해의 정체를 알아냈다.
한편 남규리는 통화를 마친 뒤 "이렇게 통할수 있다는 것이 울컥했다. 진짜 친구가 생긴 느낌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