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컵 헐리 중사는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할아버지와 베트남전 참전 용사인 삼촌의 영향으로 군인이 됐다. 2008년부터 경기도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서 부사관 교육관, 헬리콥터 정비부대 감독관을 지냈고, 작년부터 용산에서 미8군 민군작전부 부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동맹국의 안보를 지키는 것은 곧 미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행동"이라며 "할아버지와 삼촌의 뒤를 이어 한국에서 복무하게 된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을지프리덤가디언(UFG) 등 주요 한·미 연합 훈련 때마다 '책임 부사관' 등 중책을 맡아 한·미 양국 군으로부터 "성공적인 작전 수행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 행사(9월)와 지상군 페스티벌(10월)의 기획·연출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