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캠핑에 감성 더한 감성캠핑 인기
면 텐트, 나무로 만든 소품 등 아날로그 감성 듬뿍
우리나라에서 캠핑이 유행한 이후 캠핑 트렌드도 발 빠르게 바뀌어왔다.
집 한 채를 옮겨 놓은 듯한 으리으리한 오토캠핑에서부터 최소한 가볍고 작은 장비를 사용하는 미니멀 캠핑, 배낭하나에 야영장비를 넣고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백패킹, 호텔 못지않은 시설을 자랑하는 글램핑, 그리고 캠핑에 다양한 개성과 감성을 실은 감성캠핑까지 다양한 캠핑이 유행 따라 행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감성캠핑은 감성이 메마르고 삭막한 삶을 살고 있는 요즘, 가슴을 촉촉이 적시고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힐링캠핑'으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낭만적인 가을에 더욱 어울리는 감성캠핑의 세계를 소개한다.
우리나라에서 감성캠핑이 유행한 것은 2~3년 전부터. 아웃도어 브랜드의 천편일률적인 디자인과 비싼 가격, 첨단 소재의 차가운 느낌에 싫증을 느낀 캠퍼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더하기 시작했다.
감성캠핑이란, '캠핑에 감성을 더한 것'이다. 예를 들자면 최신 소재를 사용한 텐트 대신 빈티지한 느낌이 멋스러운 면 소재의 텐트를 치고, 가볍고 견고한 티타늄 의자 대신 무겁지만 아날로그적 느낌이 물씬 풍기는 나무의자를 쓰는 것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