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원하는 의대 공부를 하는데 드는 학비를 마련하겠다며, 러시아의 한 여성이 자신의 ‘처녀성’을 온라인 경매에 올렸다.

의학 공부를 위해 유학을 결심한 아리아나(20)

영국 매체 메트로는 27일, 러시아에 사는 아리아나(20)라는 여성이 외국 의대 진학에 따른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자신의 비키니 사진을 온라인 사이트에 올리고, 자신의 처녀성을 우리 돈 1억8590만원의 경매 시작가격에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아리아나는 유학비용을 마련할 수 있는 여러 일을 알아봤지만, ‘처녀성’ 판매가 가장 빠르고 쉽게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그러자 아리아나의 친구도 같은 시작가로 처녀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비키니 사진을 올리며 자신의 처녀성을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 올린 아리아나

아리아나는 “유학 생활을 하면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아서, 경매를 통해 금전적인 부분이라도 해결하고 공부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처녀성을 경매에 부친 것은 “내 몸에 대한 독립적이고 임의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아리아나는 “오랜 기간 첫 관계를 가질 적합한 사람을 찾았지만 실패했고, 더 이상 기다려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아리아나의 부모는 딸의 이런 ‘첫 경험 경매’ 제안을 아직 알지 못하지만, 아리아나는 설득할 자신이 말했다고, 메트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