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축구의 대부' 이광종 前 감독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해온 이광종(52)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오전 별세했다.

김포 통진고와 중앙대를 거쳐 현역 시절 유공, 수원 삼성에서 미드필더로 뛴 이 감독은 2000년부터 유소년 전임 지도자로 활동하며 유소년 축구의 '대부'로 통했다. 2012년 19세 이하(U-19)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이듬해엔 터키U-20 월드컵에서 8강 진출의 성과를 일궜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선 28년 만의 금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손흥민 지동원 장현수 권창훈 문창진 등 각급 대표팀 주축들이 그의 지도를 받았다.

2014년 10월부터 2016 리우올림픽 대표팀 감독직을 맡은 이 감독은 지난해 1월 태국 킹스컵 대회 참가 도중 급성 백혈병 증세로 지휘봉을 내려놓고 귀국했다. 항암 치료와 요양을 하던 이 감독은 지난해 10월 '올해의 대한민국 체육상' 지도자상을 받고는 "얼른 회복하고 복귀하라는 뜻에서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끝내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했다. 유족으로 부인 전혜경씨와 아들 태현·유빈씨, 딸 슬기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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