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 여왕' 양효진(27·현대건설·사진)이 강력한 서브를 장착하고 리우에서 돌아왔다.
23일 열린 KOVO (한국배구연맹)컵 프로배구대회(충북 청주체육관) 여자부 개막전(B조 1차전)에서 양효진은 GS칼텍스를 상대로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리며 팀의 3대2(17―25 25―18 18―25 25―22 15―12) 승리를 이끌었다.
2015~2016 시즌 V리그 챔피언팀인 현대건설은 리우올림픽 국가대표로 다녀온 양효진(4개), 염혜선(2개), 황연주(1개)가 서브 에이스 7개를 합작하며 GS칼텍스의 기세를 꺾었다. 현대건설의 2년 차 외국인 선수 에밀리가 26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GS칼텍스는 새 외국인 선수 그레이의 타점 높은 공격포(39득점)를 앞세워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범실을 32개나 쏟아냈다. 양효진은 경기 직후 "리우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맞붙고 돌아오니 기량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같은 날 열린 남자부 B조 경기에선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3대1(30―28 20―25 25―14 25―18)로 물리쳤다. 한국전력의 바로티는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5점을 몰아치며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