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이상민이 '룰라' 시절을 회상했다.

MBC 추석특집 '가격측정 토크쇼 머니룸'(이하 머니룸)이 입담꾼들만 모인 MC군단의 초특급 사연을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머니룸'에서는 김성주, 노홍철, 백지영, 이상민, 홍석천, 조승연, 정영진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은 세상 모든 것을 기존의 연구결과와 데이터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측정해 보고 매겨진 가격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본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머니룸'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신개념 토크쇼로 이날 '효도계약서', '축의금', '인맥', 'SNS' 등의 주제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은 사연자의 고민을 해결한 것은 물론, 설문과 기존 데이터를 통해 표준 가격을 측정하며 재미를 더했다.

이날 이상민은 '룰라'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희망을 말하며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를 낼 수 있냐는 질문에 이상민은 "다 쓰죠 얼마든"이라고 대답했다. 노홍철이 "100억?"이라고 다시 묻자, 이상민은 "100억이 뭡니까. 1000억도 낼 수 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상민은 "제가 빚을 내서라도 갈 수 있다면 다시 가겠다"며 "그때는 돈 걱정 없이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룰라의 조건에 모든 것을 맞춰주겠다'며 개런티 1억을 제공했었다"고 밝혔다.

한편 '머니룸'은 시사교양 프로그램이지만 예능과 같은 재미는 물론 신선한 기획과 아이템으로 추석 연휴 마지막 밤을 장식하기에 적절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에 '머니룸'이 정규 편성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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