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의 정체가 홍경래의 딸로 밝혀졌다.
지난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8회에서는 왕세자 이영(박보검 분)의 반전 로맨스와 홍라온(김유정 분)의 정체가 밝혀지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그려졌다.
이미 홍라온이 여자임을 알고 있었던 이영의 반전 고백은 또 한 번의 놀라움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이영은 연심을 담은 서신을 품고 자현당을 찾았다가 그곳에서 여인의 옷을 입고 있는 홍라온을 목격했고, 이내 결심한 듯 홍라온에게 입맞춤을 했다.
또한 이영은 무거운 비밀을 지닌 홍라온을 위해 일부러 모른척 직진 로맨스를 시작했다.
내시와 궁녀들의 눈을 피해 제 옆에 앉혀 쉬게 했고, "사내 손이 다 그렇다"며 잡은 손을 빼려는 라온에게 "눈도, 코도, 입술도 영락없이 늠름한 사내로구나. 내 너의 그런 강인함에 반했느니라"고 말하며 장난기를 드러냈다.
또한 "그냥 이리만 있어도. 넌 나의 약과가 아니냐", "지금 아주 어여쁜 여인을(연모한다)"는 등 달콤한 멘트도 서슴지 않았다.
이영의 태도에 홍라온이 혼란스러워하자 이영은 급기야 두 사람의 인연을 묶어준다는 팔찌를 끼워주며 "있다 하지 않았느냐. 지금 연모하고 있는 여인. 바로 내 앞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젠 세상에서 가장 귀한 여인으로 대할 것이다. 그리해도 되겠느냐?"고 물으며 사랑을 고백했다.
그러나 호위무사 김병연(곽동연 분)이 홍라온을 키워준 양아버지(정석용)를 찾아냈고, 결국 그를 통해 홍라온이 홍경래(정해균 분)의 딸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반전의 반전이 거듭되는 전개에 ‘구르미 그린 달빛’ 시청률은 19.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 9회는 오는 19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