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는 '글로벌 한식 경연대회' 현장을 보여주는 '한국의 맛, 세계를 품다'를 방송한다. 14일 오전 10시 35분 1부, 15일 오전 10시 40분 2부가 각각 방영된다.

러시아, 슬로바키아, 알제리, 베네수엘라 등 20개국에서 온 외국인들이 '한식 요리왕'이 되기 위해 대결을 펼친다. 변호사, 치과의사, 교사 등 경력과 직업도 다양하다. 전 세계 20개국에서 열린 예선전에는 1000명 넘는 참가자가 몰려들었다. 여기서 선발된 20명이 지난 7월 한국에 들어와 열흘 동안 한식과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이들은 매운 고추장이나 생소한 사찰 음식은 물론이고 홍어 요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매년 개최되어온 '글로벌 한식 경연대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20명 가운데 5명이 전주에서 열린 준결승전을 통과했고, 최종 한 명을 뽑는 결승전은 서울 KBS 본사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연복·이원일 등 스타 셰프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창의성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준결승전의 경우 '자국 요리와 결합한 퓨전 한식'이 과제로 나왔다. 일본 참가자는 불고기를 이용한 초밥, 영국 참가자는 불고기를 얹은 스테이크, 키르기스스탄 참가자는 불고기와 어울리는 양고기 스프를 선보였다. 최종 선발된 '한식왕'에게는 상금 1만달러가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