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걷기 축제가 다음 달 21~ 22일 제주올레 1·2코스에서 열린다. 1코스(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시흥초·15㎞)와 2코스(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광치기해변·14.5㎞)에선 성산일출봉과 우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알오름과 말미오름,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광치기해변과 혼인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해줄 공연도 펼쳐진다. 장필순, 여행스케치, 성악가 서정학, 퓨전 국악팀 '리노앤마주', 재즈밴드 '신동수 재즈유닛', 인디밴드 '남기다밴드' 등이 초등학교, 바다, 오름 등을 무대로 공연을 펼친다. 올레길이 지나는 마을의 부녀회 등 주민들은 제주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먹거리를 선보인다. 톳 조청 만들기, 전통 혼례복 입어보기, 멜 후리기 등 제주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축제 참여 신청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