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농구 스타 야오밍(36)이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은 유명한 전·현직 농구선수, 감독, 심판 및 경기 관계자를 기념하기 위해 1959년에 설립됐다

9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에 있는 농구 명예의 전당에서는 2016년 헌액 대상자들의 가입 행사가 열렸다.

야오밍은 2002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휴스턴 로키츠에 입단한 뒤로 NBA 올스타에 8차례나 선정되는 등 큰 활약을 보여줬다.

NBA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19점, 9.2리바운드, 1.9 블로킹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소감에서 농담을 섞어가며 자신이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데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야오밍은 “이곳 명예의 전당에 들어오면서 내가 생애 처음으로 작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특히 키 229㎝인 야오밍은 농구 명예의 전당 역대 최장신 회원이 됐다.

제리 콜란젤로 명예의 전당 회장은 “올해는 정말 특별한 선수들이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며 올해 헌액 대상자들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헌액식에 오른 선수들은 야오밍과 미국프로농구(NBA)의 샤킬 오닐(44), 앨런 아이버슨(41) 등과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네 차례 우승한 셰릴 스웁스(45) 등 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