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걷히는 담배 관련 세금이 13조1000억원 정도로 정부가 담배를 올릴 당시 예상치의 2배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납세자연맹은 7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의 자료를 인용해 “올 한해 담배 세수(稅收)가 전년 대비 25.2%(2조6000억원) 더 많은 13조172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담뱃세 인상 전보다 6조1820억원 증가한 것이다. 정부가 담뱃세 인상 당시 예측한 세수 증가액(2조7800억원)과 비교하면 2.2배가 넘는 수치다.
정부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담뱃값을 평균 2500원에서 4500원으로 2000원 인상했다.
담뱃세 인상 전 43억5000갑이었던 판매량은 올해 87.4%(30억갑)까지 회복할 전망이다.
정부의 한 해 총 세수에서 차지하는 담뱃세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다. 2014년 2.6%였던 담뱃세 비중은 지난해엔 3.8%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