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버스에 몸을 부딪힌 후 이를 교통사고로 가장하려던 남성이 망신만 당했다.

중국 남부의 난닝(南宁)시에서 한 남성이 버스로 다가가 부딪히는 황당한 장면이 촬영됐다고 중국 CCTV 뉴스 등 외신이 지난 31일 보도했다.

영상은 한 남성이 도로 한복판에서 정차된 빨간색 버스 앞에 누워있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가만히 누워있던 남성은 갑자기 몸을 반쯤 일으키더니 서있는 버스에 자신의 어깨를 일부러 부딪친다.

버스에 일부러 몸을 들이받는 남성

수 차례 몸을 일으켜 버스에 어깨를 부딪히는 행동을 반복하던 남자는 성이 차지 않는지 급기야 몸을 완전히 일으켜 일어선다. 그리곤 버스로 달려가 몸을 세게 들이받으면서 버스 앞에 쓰러지기를 반복한다. 그의 행동에 놀란 행인들은 주위에 모여 남자의 기행을 지켜봤다.

경찰에 의해 행동 저지당한 남성


하지만 그의 행동은 얼마 가지 못해 저지당했다. 지나가던 경찰이 그가 버스에 일부러 몸을 들이받는 것을 발견한 것. 경찰관들은 그에게 다가와 "멈추지 않으면 체포할 것"이라며 끌어냈다.

남성이 자신의 몸을 차에 들이받는 행동을 한 이유는 바로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서였다고. 이렇듯 돈을 뜯어낼 목적으로 마치 사고를 당한 것처럼 꾸미는 것을 중국에선 '펑츠(碰瓷)'라고 한다. 그러나 이들이 마치 사고가 난 것처럼 조작하는 과정을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중국에서 여전히 이런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