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윤세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문호가 안타 4개를 터뜨리며 1번 타자로서 만점활약을 했다.
김문호는 30일 사직 LG전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로 맹활약했다. 1회말 첫 타석부터 중전안타를 날렸고,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중전안타를 친 후 득점도 올렸다. 6회말에도 우전안타로 출루하고 나서 득점, 7회말에는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롯데는 김문호의 꾸준한 출루에 힘입어 8-4로 승리, 3연패서 탈출했다.
경기 후 김문호는 “오늘 친 안타의 수와 적시타의 기쁨보다 그동안 팀 승리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게 늘 미안했다”며 "경기 전부터 밀어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한 것이 효과를 봤고, 날씨가 선선해지며 경기에 집중한 게 타격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 같다. 좋은 타격감이 이어가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