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5년 만에 통신·모바일·인터넷은 물론 에너지·금융·미디어에까지 진출해 연간 매출 100조원의 글로벌 기업을 만든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 그는 자본금 20억원의 중소 오락 소프트웨어 유통회사를 어떻게 전광석화처럼 769개 자회사와 120개 지분 투자 회사를 거느린 '제국(帝國)'으로 키웠을까.

조선미디어그룹의 조선비즈가 만드는 프리미엄 경제·경영 주간지 이코노미조선(9월 1일자·사진)은 손정의 회장의 '선제 경영'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고속 성장 비결과 미래 비전·철학, 전문가 인터뷰 등을 곁들여 입체적으로 진단했다. 내년에 부산에 호텔과 펜트하우스를 국내 처음 동시 개장하는 에머슨퍼시픽의 이만규 대표이사를 인터뷰했다.

또 방문판매 기법으로 지난 45년간 480억 병의 '야쿠르트'를 팔아 신기록을 세운 한국야쿠르트를 케이스 스터디로 분석했고, 올 1월 경제 제재 해제 이후 중동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이란 경제 상황을 현지 르포, 전문가 인터뷰 등으로 점검했다. 중국 토종 기업과 유럽·한국·일본 기업이 각축전을 벌이는 중국 화장품 시장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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