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양수장례식장에서 이 부회장의 시신을 실은 구급차량이 장례식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이 부회장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은 원주 국과수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검안(檢案)이 진행됐다.

경기도 양평경찰서는 26일 “(이 부회장 시신에 대한) 검안 결과 외상은 없었다”며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부회장의 아들은 친척들과의 면담도 거부하는 등 큰 심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제 3의 장소에서 진술서를 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 양평군 양수장례식장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시신이 이날 오전 9시쯤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유가족 중 이 부회장의 아들만 장례식장에 들러 시신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초 이 부회장의 유가족은 시신 부검을 반대했으나, 경찰의 설득으로 부검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