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전자파 유해성 논란... 사드 레이더 안전거리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THAAD)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와 관련된 외신(外信) 기사를 잘못 번역해 논란을 일으켰던 종합편성채널 JTBC의 메인뉴스(뉴스룸)에 대해 법정 중징계인 '경고' 조치를 내렸다.

JTBC는 지난달 13일 메인 뉴스 때 미국 성조지(紙)의 '괌 사드 기지' 르포 기사를 인용하면서 "이 지역에서 살 수 있는 건 두 마리 돼지뿐이고 사드 포대 근처엔 사람이 살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실제 원문에는 이 지역이 사람이 살지 않는 외딴 밀림 속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우리가 아는 한 그곳에 살고 있는 유일한 생물은 돼지 두 마리"로 돼 있었다. '사람이 살기 어렵다'는 내용도 원문에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