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북한이 25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장면이 담긴 사진 24장을 공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어둠도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 풍랑 사나운 날바다를 헤치시며 발사현장에 또다시 나오시어 전략잠수함 탄도탄 수중시험 발사를 지도하셨다”며 1~2면에 관련 사진을 실었다.

북한이 이날 공개한 사진에는 김정은이 망원경을 들고 SLBM 발사를 지켜보는 장면, ‘북극성’이라고 쓰인 SLBM이 불꽃을 내뿜으며 물 위에서 솟구치는 사진과 미사일이 긴 궤적을 남기며 하늘로 날아가는 장면 등이 담겼다.

노동신문은 미사일 시험발사가 진행된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24일 함경남도 신포 앞바다에 이뤄진 SLBM 시험발사 장면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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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흰색 상의에 회색 하의를 입은 김정은이 리병철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정식 부부장 등과 함께 바지선에 설치된 ‘감시소’ 바닥에 둘러앉아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는 장면도 나왔다.

김정은은 이번 SLBM 발사현장에서 망원경을 들고 발사 장면을 지켜봤고 발사 이후에는 김정식 부부장 등과 껴안는 장면도 등장했다. 김 부부장은 지난 6월 화성-10(무수단) 시험발사 등 북한의 미사일 개발 과정에서 김정은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에는 어떤 간부가 무릎을 꿇고 김정은을 끌어안는 듯한 모습과 다른 간부들이 울먹이는 모습도 나왔다. ‘애연가’인 김정은이 오른손에 담배를 든 가운데 리병철과 김정식을 비롯한 곁의 여러 간부도 함께 손에 담배를 든 모습도 포착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