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간암으로 별세했다.
2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평소 간암을 앓고 있던 김영한 전 수석은 지난 21일 오전 3시쯤 서울아산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김영한 전 수석은 주위에 간암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별세하기 전 가족들에게 조용히 장례를 치러달라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한 전 수석은 1957년 경북 의성 출생으로 경북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후 1982년 사법고시에 합격하며 법조계에 들어갔다.
김영한 전 수석은 1988년 광주지검 검사 임관을 시작으로 대구지검 공안부장, 대검 공안1·3과장, 서울지검 공안1부장 등을 거쳤고 이후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수원지검장, 대검 강력부장을 역임했다.
김영한 전 수석은 검사 생활을 마친 뒤 2012년 7월 변호사로 개업한 후 2014년 6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됐다.
김영한 전 수석은 지난해 1월 '청와대 항명사태'를 일으켜 면직 처리된 바 있다.
당시 김영한 전 수석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소집된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 출석을 거부하며 사의를 표명해 초유의 '항명 파동'을 일으켜 논란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