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올림픽에서 8번째 금메달을 수상하며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볼트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200m 결승에서 1위에 오르며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올림픽에서 3개 대회 연속으로 육상 100m와 200m 금메달을 쓸어담은 것은 사상 최초다.
지금까지 볼트가 올림픽에서 목에 건 금메달은 총 8개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1920년대 선수로 활약한 파보 누르미(핀란드)와 미국의 육상 영웅 칼 루이스가 갖고 있다. 둘은 금메달 9개씩을 갖고 있다.
볼트는 현재 1900년대 초의 육상선수 레이 유리(핀란드)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볼트가 만약 20일 오전 열리는 400m 계주 결승전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하나 더 딴다면 공동 1위로 도약하게 된다.
또 3개 대회 연속 3관왕(트리플-트리플)이라는 기록도 세운다. 앞서 볼트는 “불멸의 기록을 세우고 올림픽 무대와 작별하겠다”며 이 기록을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