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레슬링 강국 일본이 '2016 리우올림픽' 자유형 금메달을 휩쓸며 단숨에 종합순위 6위로 뛰어올랐다.
일본은 1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 경기장에서 열린 레슬링 여자 자유형 48kg·58kg·69kg 3체급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여자레슬링 자유형 금메달의 주인공은 도쇼 사라(21), 도사카 에리(22), 이쵸 가오리(32) 등 3명이다.
도쇼는 69kg급 자유형 결승전에서 세계 4위인 러시아의 강호 나탈리아 보로베바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도쇼는 보로베바와 접전을 펼쳤으나, 0-2로 끌려다니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30초를 남기고 동점을 만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슬링에서는 동점으로 경기가 끝나면 큰 점수를 딴 선수가 승리히게 된다.
팀 동료인 도사카와 이쵸도 이날 일본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도사카는 48g급 결승에서 아제르바이잔의 마리야 스타드니크를 3-2로 이겼고, 가오리도 58kg급 결승에서 러시아의 발레리아 코블로바 콜로보바를 3-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레슬링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한 일본은 금 10개, 은 4개, 동 18개로 독일(금11, 은8, 동9)에 이어 종합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열리는 여자 레슬링은 지난 런던 대회까지 48kg와 55kg, 63kg. 72kg까지 4체급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번 리우 대회부터 48kg와 53kg, 58kg, 63kg, 69kg, 75kg의 6체급으로 세분화해 메달이 2개 늘어났다.
이날 금 3개를 챙긴 일본은 나머지 3개 체급(53kg·63kg·75kg)에서도 총력전을 펼쳐 이 종목에 걸린 금을 모두 가져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