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달 리우데자네이루(리우)에서 개막하는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몇몇 참가국에게 더 많은 지원금을 요구한 가운데, 에두아르도 파에스 리우 시장이 패럴림픽에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에두아르도 파에스 리우 시장이 이날 패럴림픽을 주관하는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최대 4700만 달러(약 51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파에스 리우 시장의 이러한 방침은 브라질 연방법원이 지난 13일 브라질 당국의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 지원을 금지한다고 결정한 것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파에스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브라질이 패럴림픽을 제대로 치르지 못한다면 이는 대단한 망신"이라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리우시 당국은 지난 6월부터 패럴림픽 긴급 자금 투입을 위해 "리우시 재정 상태가 건전하다"고 강조해왔다.
이번 패럴림픽은 약 약 23억달러(약 2조5150억원)가 소요될 전망이다. 하지만 낮은 티켓 판매 수익과 기업 지원 부족으로 막대한 비용 충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올림픽 조직위는 각국 올림픽위원회(NOC)가 자국 선수들의 이동 경비 등을 이유로 대거 불참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