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궁연맹(WA)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양궁 전 종목을 석권한 한국 양궁을 집중 조명했다.

WA는 13일(한국시간) "한국의 구본찬이 양궁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의 전 종목 석권이라는 올림픽 새 역사를 완성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1988 서울올림픽, 2000 시드니올림픽, 2004 아테네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등에서 3개 종목 정상에 올랐지만 전 종목을 석권하진 못했다"며 "하지만 이번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자 단체전과 개인전,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에 달린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다"고 설명했다.

구본찬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프랑스의 장-샤를 발라동을 세트스코어 7-3(30-28 28-26 29-29 28-29 27-26)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개인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은 구본찬의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더해 올림픽 양궁 전 종목 석권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경기 후 외신들도 한국 양궁을 향해 극찬을 쏟아냈다.

미국 'NBC'는 "한국이 리우올림픽 양궁 종목을 휩쓸었다"며 "양궁 종목 마지막 날에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은 한국 선수가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스포츠스타'는 "구본찬이 양궁 종목 마지막 날 개인전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달성했다"며 "이와 동시에 한국 양궁은 전 종목 석권이라는 전례없는 대기록을 세웠다"고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