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8일(한국시각)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예선 C조 2차전에서 3-3으로 비겨 조별리그 성적 1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를 유지했다.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우승 후보' 독일과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8일(한국시각)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예선 C조 2차전에서 3-3으로 비겨 조별리그 성적 1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를 유지했다.

이날 한국과 독일은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황희찬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동점골, 석현준의 역전골이 잇따라 터지면서 3-2 승리를 눈 앞에 뒀다.

그러나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독일의 세르지 나브리에 동점골을 허용해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독일 언론은 "나브리가 경기 종료 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위기에 빠진 독일을 구해냈다"며 한국과의 무승부 소식을 보도했다.

이날 동점골에 성공한 나브리는 독일 공영방송 ZDF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강한 상대였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싸울 수 밖에 없었다. 그 결과 3-3 동점이라는 스코어를 얻을 수 있었다"라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독일 매체 스포츠샤우와의 인터뷰에서는 "한국과 독일 모두 서로의 성향을 보여주며 잘 싸웠다"고 말했다.

독일은 이날 무승부로 조별리그 성적 2무로 승점 2점을 기록 중이다.

독일은 오는 11일(한국시각) 피지와의 마지막 경기서 큰 점수 차로 승리해야 8강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한국도 같은날 멕시코와 경기를 갖고 8강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