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수영 첫날부터 세계신기록이 3개나 쏟아졌다. 카틴카 호스주(헝가리)는 7일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선에서 세계신기록인 4분26초36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 런던에서 세워진 종전 세계신기록 4분28초43(예스원·중국)을 2초07 줄였다. 영국의 애덤 피티는 남자 평영 100m 예선에서 57초55로 들어와 지난해 자신이 세웠던 세계기록(57초92)을 0.37초 앞당겼다.
호주 수영 대표팀의 자매 선수는 여자 400m 계영에서 팀의 역전 우승을 이끌어 화제가 됐다. 3번 주자인 브론테 캠벨이 동생, 4번 주자인 케이트 캠벨은 언니였다. 브론테는 선두 미국을 따라잡았고, 케이트는 선두 자리를 굳혔다. 호주는 3분30초65로 세계신기록까지 세웠다.
여자 수영 접영 100m에 출전했던 한국의 안세현은 준결선에서 57초95 기록으로 16명 중 10위에 그쳐,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안세현은 9일 접영 200m에 출전한다.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부상으로 리우에 오지 못한 양학선의 부재를 실감했다. 단체전 예선과 개인전 예선에서 모두 탈락했다. 대표팀은 단체전 합계 257.645점으로 예선 12국 중 11위로 결선 진출 상위 8팀에 들지 못했다. 개인전에 출전한 유원철, 이상욱, 박민수, 신동현, 김한솔 5명 모두 결선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여자 펜싱 에페 개인전의 최인정·신아람·강영미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인정은 8강에서 피아밍고 로셀라(이탈리아)에게 8대15로 패했고 신아람은 32강, 강영미는 16강에서 탈락했다.
구기 종목에선 하키와 핸드볼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여자 하키 대표팀은 A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4대1로 패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7일 조별 리그 B조 1차전에서 러시아에 25대30으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후반 초반 19―12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종료 10분을 남기고 역전을 허용했다.
사격의 곽정혜와 김민정이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에 출전한 서준용과 김옥철은 코스를 완주하지 못하고 중도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