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박정희 공원'의 설계 공모 당선작을 결정했다. 중구는 동화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들어설 '동화동 역사문화공원 및 지하주차장' 설계 공모에서 우리동인건축사사무소와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가 출품한 '시간의 기억을 담은 정원'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새로 들어서는 주차장과 공원은 지하 4층~지상 1층, 전체 면적 1만1075.19㎡ 규모다. 지하 1~4층은 차량 259대가 들어가는 주차 공간과 다목적 전시장(지하 1층 일부)으로 활용된다. 지상은 인근 박정희 전 대통령 사저와 연계한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총 사업비는 228억원으로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하반기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가옥은 동화동 주차장 부지와 2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작년 3월부터 일반에 공개된 박 전 대통령의 사저는 1961년 5·16 당시 박 전 대통령이 김종필·장태화 등과 거사 시기와 방법을 논의했던 곳으로 2008년 12월 국가등록문화재 제412호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