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호 태풍 니다가 2일(현지시각) 오전 중국에 상륙하면서 홍콩과 중국 남부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이날 새벽 3시 30분 쯤 태풍 니다가 중국 광둥성 선전에 상륙해 시속 25km의 속도로 서북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선전에서는 폭우 여파로 정전이 발생해 1만6000 가구가 영향을 받았고, 항공기 200여편과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특히 선전과 인접한 홍콩에서는 태풍 영향으로 증시가 휴장했다.
홍콩 증시 거래소는 이날 오후 올해 제4호 태풍 니다 상륙 영향으로 오늘 전체 거래를 휴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홍콩 증시는 니다 상륙에 따라 8급 태풍경보가 발령돼 이날 오전 휴장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태풍 경보가 오후까지 8급으로 유지되면서 이날 전체 휴장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이날 홍콩 증시에서 모든 증권·파생 상품의 거래가 중지됐다.
홍콩 기상대는 앞서 태풍 니다 상륙으로 태풍 경보 3단계인 8급 태풍경보를 발령했다. 8급 경보가 내려지면 외부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홍콩 당국은 태풍 상륙으로 나무 수십 그루가 넘어지는 피해가 있었지만 전기공급에는 이상이 없으며, 별다른 인명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