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미국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WP)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70)가 동맹국을 위협해 미국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비난했다.

24일(현지 시각) WP는 ‘트럼프는 미국 민주주의에 특별히 위험한 사람’이라는 사설에서 “트럼프의 ‘동맹은 미국을 이용한다. 이민자들은 범죄를 저지르고 일자리를 빼앗는다. 무슬림은 미국을 증오한다’는 주장은 편견과 직감이며, 대부분 틀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한미동맹을 거론하며 “일본과 한국은 미국에 엄청난 이익을 지켜주는 동맹에 공헌하는 중요한 나라”라며 “이민자들은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들보다 범죄율이 낮고, 누구도 하지 않으려는 일을 맡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무슬림은 이슬람 테러리즘의 가장 중요한 희생자들”이라며 “군 복무를 한 무슬림 아메리칸은 다른 모두와 마찬가지로 애국자”라고 강조했다.

WP는 또 “공화당은 8년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미국 및 동맹을 약하게 만드는 데 사과하라고 요구했다”며 “그런데 트럼프는 동맹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전 세계 안전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