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보·보물로 새로 지정된 문화재들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보·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를 소개하는 연례 특별전을 내년부터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특별전은 내년 하반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며 올해 지정된 문화재들을 한자리에서 공개한다. 올해 국보로 승격된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을 비롯해 보물로 지정된 고려불화 '수월관음도'(호림박물관 소장), 서울 청진동에서 출토된 백자 항아리(사진·서울역사박물관 소장) 등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매년 국보·보물로 지정되는 문화재가 30건 안팎인데 개인이나 사립기관이 소장한 유물들은 실물을 볼 수가 없어서 문제라는 지적이 많았다. 이동이 가능한 유물은 가능한 한 모두 공개하자는 취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