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23년 만에 연대파업에 나서면서 극심한 사회적 갈등이 예상된다. 두 노조의 동시파업은 과거 현대그룹노조총연맹(현총련) 연대파업 이후 23년 만이다.
이에 정부는 물론 재계에서 조차 이번 파업을 '불법파업', '기획파업'이라고 규정지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현대차노조는 오늘(19일)부터 22일까지, 현대중노조는 오늘 첫 동시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20일․22일까지 3차례 같은 날 동시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현대차는 5년 연속, 현대중공업은 3년 연속 파업에 들어간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의 동시파업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청년 등 미래세대와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외면한 채 대기업 정규직 노조의 기득권만을 지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파업에 대해 "청년 취업 희망을 빼앗는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장관은 "금속노조의 연대파업에 따라가는 기획파업"으로 규정하며 평균연봉이 9700만원에 달하는 노조원들의 파업으로 협력업체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을 우려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역시 이번 파업에 대해 "정부정책 폐기 및 구조조정 저지, 반(反) 기업정서 확산을 염두에 둔 것으로 목적의 정당성을 결여한 명백한 불법파업"이라며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는 불법 총파업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히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이 같은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은 "먹고 살만한 사람들이 더 하다. 복지가 마음에 안 들면 이직하라.(aja***)",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파업할 여력도 없는데 진짜 너무한 것 아니냐(dkfk***)", "파업으로 인해 극심한 사회적 비용이 초래된다. 귀족노조의 뻔뻔한 이기주의 정말 신물난다.(poqwe**)", "이것들은 직장이 없어져야 통곡을 하지...(espa***)"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