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싸우자 귀신아' 옥택연이 츤데레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3화에서는 '퇴마 콤비'로 거듭난 옥택연(박봉팔 역)과 김소현(김현지 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수능을 못 본 게 한이 돼 이승에 남아있는 것 같으니 공부하는 걸 도와달라는 김소현의 말에 "귀신이 뭔 수능 공부를 하냐?"라고 핀잔을 줬지만 짠한 마음에 결국 승낙하고 말았다.

고기를 먹고 싶다고 조르는 김소현을 귀찮아 하면서도 고기를 팍팍 넣은 김치찌개를 끓여주는 등 겉은 까칠해도 속은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의 츤데레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소현이 예쁜 원피스를 발견하고 사달라고 조를 땐 단칼에 거절하더니, 나중에 몰래 사와 선물해주기도 했다.

옥택연의 남자다운 외모, 반전 매력을 제대로 표현하는 표정 연기는 '박봉팔'이라는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한편, 툴툴대면서도 다 해주는 옥택연과 뻔뻔하고 귀여운 김소현이 퇴마를 이유로 동거를 시작하면서 이들의 '오싹 케미'는 더욱 불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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