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향욱 기획관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교과부 장관 비서관을 역임하고 청와대 행정관으로 일했다.
이 밖에도 나향욱 기획관은 교육부 대학지원과장, 지방교육자치과장 등 굵직한 부서를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나 기획관은 지난 3월에 정책기획관으로 승진했다. 정책기획관은 대학구조개편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누리과정 등 교육부의 핵심 정책을 기획하는 보직이다.
한편 나 기획관은 지난 9일 한 언론사 기자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누던 중 "민중은 개, 돼지로 취급하면 된다. 먹고 살게만 해 주면 된다", "신분제를 공고화해야 한다", "어차피 다 평등할 수는 없기 때문에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교육부는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나향욱 정책기획관에게 대기발령을 내렸으며 11일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교육부 감사관실은 이날부터 나 기획관의 발언 취지와 배경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파면을 요구하는 여론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나 기획관은 발언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 없이 외부와 소통을 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