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6 결승전에서 포르투갈이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자 호날두가 감격한 표정을 짓고 있다.

포르투갈이 '유로 2016' 대회에서 사상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차지한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이 화제다.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 결승전에 주장으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전반 7분 파예의 태클에 왼쪽 무릎을 다쳤다.

호날두는 응급치료를 받고 그라운드로 돌아왔지만 전반 25분 무릎 부상의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호날두는 교체 당시 눈물을 보여 전 세계의 축구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지만, 이내 침울해하지 않고 같은 팀 동료들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팀의 정신적 지주 노릇을 톡톡히했다.

특히 호날두는 연장전 시작을 앞두고 감독보다 앞서나가 지시를 내리고 감독을 밀쳐내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호날두의 모습을 본 축구팬들은 "누가 보면 코치나 감독인 줄 알겠네 (랃****)" "포르투갈 팀워크 장난 아니네 (mvnb***)" “파예 호날두 태클 진짜 심했다 (mfws***)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유로2016 우승컵을 거머쥔 호날두는 인터뷰에서 "나는 매우 행복하다. 지난 2004년 이후 오랫동안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면서 "우리가 당연히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신을 향해 또 다른 기회가 오길 기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호날두는 "오늘 나는 불운했다. 부상을 당했다"면서 "그러나 항상 난 목표를 향해 함께해왔던 동료들을 믿었다. 그들은 프랑스를 충분히 물리칠 만큼 강했다"고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끝으로 호날두는 "이 순간은 나의 커리어에 있어 가장 행복한 순간 중 하나"라면서 "난 항상 포르투갈과 함께 승리하길 원했다. 지금은 내게 있어 포르투갈 국민들과 함께하는 놀랍고도 특별한 순간이다"며 감격을 드러냈다.